고급차량 타이어 61개 훔친 일당 3명 검거

중앙일보

입력

수도권 지역에서 상습적으로 고급 승용차 타이어 61개(휠 포함 4000만원 상당)를 훔친 10대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도 의정부경찰서는 17차례에 걸쳐 벤츠·에쿠스·제네시스 등 고가의 승용 타이어만 골라 훔쳐 온 신모(19)군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5일 밝혔다. 뒤늦게 잡힌 공범 이모(19)군에 대해서도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경찰에 따르면 중·고 동창인 이들은 서울·분당·의정부·남양주 등지를 돌며 범행을 저질렀다. 이들은 차량번호판 9개를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전익진 기자 ijj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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