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도파,4강에|효성 일축…A조 선두 올라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9면

【부산=임병태기자】미도파가 제2차 전국 남녀실업 배구연맹전 여자부A조에서 맨 먼저 4강이 겨루는 결승 토너먼트에 올랐다.
미도파는 17일 구덕체육관에서 벌어진 2일째 여자부A조 경기에서 김화복·곽선옥의 강타로. 희성을 3-0으로 일축, 2연승으로 A조 단독선두를 기록하면서 결승토너먼트진출이 확정된 것이다.
또 B조의 현대는 국가대표 이은경과 장신 윤옥남(1m77㎝)의 활약으로 한일합섬을 l시간10분만에 3-0으로 완파, 1승을 올렸다.
이날 강호 미도파는 l,2세트에서 박미애·황경자가 분전한 효성에 초반엔 고전했으나 김화복·곽선옥의 강타가 터지면서 승기를 잡아 각각 15-11로 이겼다.
미도파는 3세트에 들어서는 13-0까지 일방적으로 효성에 앞서면서 단1점을 내준 채 15-1로 승리, 3-0 스트레이트 승을 거두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