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우, 노히트·노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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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세계 청소년 야구>
제1회 세계 청소년야구대회 3차전에서 한국은 김건우(선린상)가 노히트 노런(무안타 무득점)을 기록하는 발군의 호투로 네덜란드를 5-0으로 셧아웃, 쾌조의 3연승을 올렸다고 대표단이 협회에 알려왔다.
16일 상오1시(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뉴어크시 돈에드워즈 구장에서 벌어진 3차전에서 한국은 1m76㎝ 73㎏의 김건우(18)가 위력적인 강속구와 변화구를 구사, 한국선수로는 처음으로 국제경기에서 노히트 노런의 대기록을 세우는 일대수훈으로 네덜란드에 완승을 거두었다.
이로써 한국은 17일 상오1시 약체 스웨덴과의 최종4차전을 남기고있어 결승진출이 거의 결정적이다.
한국은 이날 6회 구천서(상은)의 3루타와 5회 최종태(배문고)의 2루타 등 집중 9안타를 터뜨려 낙승을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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