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 12명·실종 8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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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중앙 재해 대책 본부는 지난 1일부터 내린 호우로 4일 상오 현재 전국에서 사망 12명, 실종 등 모두 20명의 인명 피해와 1백89명의 이재민, 총 10억4천5백94만5천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재해 대책 본부는 가옥 2백32동이 부서지거나 침수되고 선박 11척이 파괴 또는 유실됐으며, 농경지 침수 및 매몰 5천2백44정보, 도로 침수 및 매몰 41개소 1천6백57m, 하천 제방 유실 및 매몰 60개소 4천1백27m, 66개소의 상·하수도 및 수리 시설, 1백54개소의 새마을 시설 등이 침수 또는 매몰됐다고 밝혔다.
한편 중앙관상대는 지난달 30일 하오부터 전국적으로 큰비를 내리게 했던 장마 전선이 3일 하오부터 일단 세력이 약해졌다가 8일부터 다시 활발해져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중앙관상대는 4일 주간 예보를 통해 잠시 주춤해진 장마 전선은 기압골 통과가 예상되는 8, 9일과 12일을 전후해 다시 많은 비를 몰고 올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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