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통상장관 원자력 사 달라 통사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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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캐나다통상성은 해외수주가 없어 존폐위기에 있는 캐나다 원자력회사를 살리기 위해 「럼리」장관이 직접 한국 등을 찾아와 세일즈 활동을 벌이고 있어 이채.
「럼리」통상장관은 22일 박봉환 동력자원부장관을 예방하고 캐나다의 칸두형 원자로를 수입할 수 없느냐고 통사정하면서 비서실에 대기시킨 캐나다원자력회사 사장을 불러들여 원자력사업에 대한 즉석 브리핑을 하도록 하는 판촉활동을 폈다.
박장관은 현재 월성에 건설중인 칸두형원자로에 대한 기술검토가 아직 끝나지 않아 추가수입여부를 결정할 수 없으나 문제는 차관조건에 있지 않겠느냐고 응답. 현재 캐나다는 공산권을 포함한 발전도상국에 원자로를 수출하기 위해 활발한 세일즈 활동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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