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기애애한 한·미경제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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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22일상오 중앙청 제1회의실에서 열린 한미경제협의회는 지난2월의 한미장상회담과 4월의 안보협의 회의로 다져진 한미간의 긴밀한 유대를 반영하듯 화기애애한 분위기.
한국 측 수석대표인 노신영 외무장관은 「라시시」미측 수석대표에게 『또 만나게 돼 반갑다』고 인사말을 한 뒤 우리측 대표단을 소개했는데 대표단 대부분이 이씨인 점을 들어 『이씨가 너무 많다』고 가벼운 농을 건네기도 했다.
그러나 외무부 측은 미국 측의 요청이라는 이유로 한미경제협의회와 관련한 일체의 보도자료는 물론, 노장관의 의례적인 개막연설조차 연설직전까지 공개를 기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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