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8월 사하라 근해서 피납됐던 한국선원 48명석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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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작년8월25일 서부사하라근해에서 한국선원을 납치해갔던 폴리사리오게릴라측은 14일 납치된 한국선원 48명을 17일 국제적십자사(IRC)를 통해 석방할것이라고 발표했다.
알제리에 근거지를 두고 대모로코 사하타독립투쟁을 벌이고있는 폴리사리오게릴라는 이날 알제에서 발표한 성명에서 「사하라적십자사」가「해방된 영토」에서 한국인 선원들을 국제적십자사에 인도할것이라고 말했다.
폴리사리오 게릴라군은 서사하라 근해에서 신바드호와 자봉호등 한국선원이 승선한 2척의 모로코 어선을 나포해갔는데 작년12월에는 역시 이들이 납치해간 스페인선원 36명을 석방하바있다.
폴리사리오게릴라는 현재모로크에 합병된 전 스레인영 사하라의 독립을 주장, 모로코와 영토 분쟁을 벌리고 잇는 알제리에 망명정부를 수립하고있다.@@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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