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부분개각단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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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야루젤스키」폴란드 수상은 12일 노조의 개혁활동및 파국직전의 경제위기와 관련, 부수상「헨리크·키지엘」 등 5명의 주요각료를 갱질하는 부분개각을단행했다.
「야루젤스키」수상은 소련의 대폴란드위협발언이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날 개막된 회의에서 경제보고를 통해 심각한 경제난과노조및 반체제활동으로 폴란드가『파국직전의 상태에이르렀다』 고 경고하고 부수상겸 국가계획위의장·법상·식품공업조달상·물가담당무임소상·체신상등 5명의 각료의 해임을 제의했다.
그는 노조및 반정부인사들의 반소활동을 더이상 용납하지않을것이며 지하출판물과 반체제언동을 염격하게처벌할것이라고 경고했다.
「야루젤스키」수상은 이번 해임대상자중 부수상「키지엘」은 건강상의 이유로, 법상「바피아」 는 자신의 요청에따라 이미 사임했으며 체신상「루드니키」는 은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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