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한미연합사 산파역, 땅굴색출에 공 - 주미대사 류병현 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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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군에서 야전지휘관과 정책주요 참모직을 두루 거쳤다. 유창한 영어로 군사외교일을 많이 해왔다. 부하에게도 늘 경어를 쓰고 등을 두드리는등 야전지휘관의 습성이 아직도 남아있다.
한미연합사의 산파역을 맡았으며 군단장 재직시엔 북괴땅굴탐사작전을 총지휘, 4개월간에 걸친 작전으로 2호땅굴의 모습을 드러내게한 집념의 소유자. 주월맹호사단장, 한미연합사부사령관등을 역임해 미국에 많은 친구가 있다.
10·26사태때 미국이 한국방위결의를 재천명하고 유사시에 대비한 제반조치를 취하게 하는데 애썼다.
연초 한미정상회담 성사에 한 역할을 한것으로 알려져있다.
을지무공훈강등 국내외훈장 16개를 갖고 있다. 취미는 사냥과 정구. 부인 송정희여사(53)와 4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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