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3일 새벽 3시50분쯤 부산시 중구 충무동3가 10 사설 무허가 물품 보관 창고(주인 유만수·44)에서 원인 모를 불이나 창고안 2층 다락방에서 잠자던 이영근씨(45·외항선원)의 장남 나현군(12) 장녀 현미(9) 2녀 미정양(7)양 등 3남매와 이웃 천일 쌀집 종업원 임병만씨 (45)등 4명이 연기에 질식돼 숨지고 2층에서 잠자다 뛰어내린 최동순양(18)은 중상을 입었다.
불이 난 창고는 인근지역에서 포장마차 등을 하는 영세상인들이 손수레 등 물품을 보관하는 30평짜리 판자 건물로 2층의 5평에는 2개의 다락방에 2가구가 세 들어 살았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