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대회 개최지 못 정해 7월 이후 결정…경북 유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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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광주=체전취재반】내년도 제11회 소년체전 개최지가 결정되지 못했다.
통례적으로 대회가 끝나기 전에 다음 개최지가 결정되었으나 올해는 채점제가 폐지되면서 시·도 간에 열기가 식어 이같이 개최유치지가 없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그러나 대구와 경주가 개최유치를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는 체전을 3차례나 치른 경험이 있는데다 오는 7월1일 직할시로 승격되는 것을 기념하여, 그리고 경주는 도청을 유치하기 위한 포석으로 각각 소년체전을 유치할 움직임을 보인 것이다.
한편 대한체육회 조상호 회장은 내년 체전을 경북에서 개최할 계획으로 있으나 아직 경북의 도청 소재지가 확정되지 않은 만큼 이 문제를 논의하기가 빠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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