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웨이트, 대한 원유공급 프리미엄|배럴당 1불내센트 낮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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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1일 공급량은 10만배럴씩>
쿠웨이트는 대한원유공급량을 현수준인 하루 10만배럴 그대로 유지한채 프리미엄을 1배럴에 1달러25센트씩 낮추기로 했다. 가격인하는 지난 4월1일부터 소급적용된다.
동력자원부는 지난주에 이봉서기획관리실장을 쿠웨이트에 보내 관계당국자와 가격협장을 벌이도록한 결과하루 10만배럴의 원유값을 1배럴 39달러50센트에서 38달러25센트로 낮추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당초 쿠웨이트는 남아도는 원유물량을 처리하기위해 대한 공급량을 10만배럴에서 12만배렬로 늘린다는 조건으로 가격인하를 제의했었다.
쿠웨이트의 원유가격인하는 1배럴의 공시가격 35달러50센트를 그대로 둔채 별도로 부과해오던 4달러의 프리미엄 폭을 줄인것이다.
쿠웨이트외에 역시 OPEC회원국인 에콰도르도 지난달에 올들어 3번째로 가격인하를 단행, 1배럴에 36달러33센트짜리를 1달러83센트씩 낮추어 팔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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