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물가 많이올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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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기획원·한은발표, 도매 3·4, 소비자 1·8%>
에너지 가격인상의 영향으로 물가가 5월들어서 크게 오름세를 보였다.
1일 경제기획원과 한국은행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5윌중 물가는 도매 3.4%, 소비자 1.8%씩 올라 금년들어 모두 도매는 9.2%, 소비자물가는 7.4%가 각각 올랐다.
1년전에 비하면 도매물가는 23.9%, 소비자물가는 23.6%가 오른 수준이다.
소비자물가중 가장 두드러진 쪽은 전기값(10.1%) 연탄값 (12.4%) 석유값(11.7%)등으로 광열비가 평균 12%나 올랐고 도매물가로는 공산품값이 3.6%, 광산품값이 7.8%씩 각각 올랐다.
한편 옷울 갈아입을 철이라 신사복(7.8%) 숙녀복(7.8%) 잠바류(13.1%)등 여름의류와 고무신값(19.7%)이 많이 올라 피복비도 2.4%가 올랐다.
또한 쇠고기(4.8%) 돼지고기(12.7%)등 육류값이 7.2%오른데 자극받아 식료품비도 1.2% 상승했다.
한편 수출물가는 국제상품시세의 내림세와 중공의 덤핑공세에 영향을 입어 0.2%가 떨어졌고 수입물가역시 원자재값이 떨어지는 바람에 0.4%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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