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기술개발 힘쓰라|대기업은 계열화통해 공존노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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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전대통령, 무역진흥회의서 강조>
전두환대통령은 29일 『중소기업의 부품개발과 철저한 품질관리로 국제경쟁력을 강화시켜 나가야할것』이라고 강조하고 『중소기업의 기술향상을 위해 과감한 기술도입·연수파견·기술제휴·기술개발투자를 해야한다』고 말했다.
전대통령은 이날 월례무역진흥확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대기업은 중소기업을 위해 경영과 기술, 안전운영지도를 게을리 해서는 안되며 상호 보완하고 신뢰하는 마음으로 불신풍조를 없애고 계열화를 통해 공존공영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대통령은 『중소기업의 기반없이 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은 어렵다』고 지적, 『성급히 서두르지 말고 시간을 두고 발전시켜 나가야 대내외변화에 영향을 받지않을것』이라고 말했다.
전대통령은 『수출물량이 다소 줄더라도 품질검사를 철저히해 대외신용기반을 확고히 하고 단골손님을 확보하라』고 당부했다.
전대통령은 『발명가와 기능공을 우대해서 사기를 북돋워 주고 고급인력양성에 각별히 힘써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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