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3-4 현학제 재조정 연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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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문교부는 현행 국민학교 6년. 중학교 3년, 고등학교 3년. 대학교 4년씩인 학제의 타당성을 재검토하고 있다. 이규호 문교장관은 18일하오 국회문공위에서 강원채의원(민한)으로부터 「6-3-3-4 개선여부에 관해 질문을 받고 『아직 발표되어있지 않으나 문교부에서는 이학제가 가장 효율적인가를 연구팀을 구성해 검토할 생각』이라고 말해 학제에대한 재조정 검토의사를 분명히 했다. <관련기사 3면>
이장관은 1년간의 유아교육을 의무화할 용의가 없느냐는 질문에 대해 『6-3-3-4 학제 연구와 함께 고려해 볼만한 문제』 라고 말함으로써 최근 강조되고있는 유아교육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태도를 밝혔다.
이장관은 또 내년도 대학입시를 위한 4개 시안중 어느 것을 채택할 것이냐는 신상우의원 (민한) 의 질문에 대해『ⓛ안 또는 ②안을 보완·수정하여 단점을 최소한으로 줄이는 방향에서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하고 『지난번의 공개토론은 어느 한가지 방안의 택일을 위해서라기보다는 교육제도개혁을 국민전체에 알리고 협조를 바라기 위한것이었다』 고 말했다.
ⓛ안은 건후기 각1개 대학을 지원하는 방안이며 ②안은 2개대학을 지원토록 하는 안이다.
이장관은 고교평준화에 관해 『부작용은 인정하지만 원상으로 되돌릴수 없으며 결합을 개선해 나가겠다』 고 말하고 퇴직교수문제에 관해서는『단계적으로 구재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으나 재직했던 학교의총전 직에 그대로 복귀시키는 것은 학원 사태 극복· 교권확립에 아직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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