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동국 4강 진출-이만수, 홈런 2개 때려 5타점 수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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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한양대가 6번 이만수의 2개의 홈런 등 5타점에 힘입어 춘계대학야구예선 최종일 A조 경기에서 이겨야만 6강이 싸우는 결승토너먼트에 오르는 동아대와 초반 홈런 응수 끝에 12-4로 대승, 결승 토너먼트에 올랐다. 한양대가 동아대를 물리침으로써 동아대는 2승2무2패로 탈락했고 한양대는 4승1무1패로 동국대와 동률 1위를, 그리고 인하대는 3승l무2패로 어부지리로 6강에 올랐다.
1일 서울운동장에서 벌어진 예선최종일 경기에서 동아대는 30일 경희대에게 뜻밖에 5-5로 비기는 일격을 당해 이날 최소한 비켜야만 동률이 되어 재 경기를 할 수 있는 배수진이었다.
이같은 절박한 상황에 응하듯 1회초 첫 타석에 나온 1번 박영태가 선제 술로 호머를 터뜨리자 2번 조성옥이 뒤질세라 우전안타를, 그리고 5번 김상훈이 2점 홈런을 터뜨려 홈런 만으로 3점을 선취, 기염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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