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내전 재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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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베이루트1일UPI=연합】이스라엘」 「시리아」 등 이해당사국의 자제노력과 미국「유엔」의 중재로 가라앉을듯하던 「레바논」내전은 1일 폐쇄된「베이루트」국제공항이 제차 박격포세례를 받고 「이스라엘」 전투기들이「레바논」영내에 깊숙이 침투했다가 대공포의 반격을받고 퇴각함으로써 재연된 조짐을 보였다.
경찰소식통들은 지난달 21일 포격으로 폐쇄된「베이루트」국제공항이 30일밤에 6발, 1일상오 3발등 두차례에 걸쳐 9발의 박격포 공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레바논」국영 중동항공사대변인은 그러나 이번 포격으로 버스 몇대가 파손됐을뿐 피해가 크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소식통들은 또한「이스라엘」전투기들이 1일「베이루트」와 「레바논」 남부상공에 침투했다가「시리아」군과 「팔레스타인」 게릴라들의 대공포반격을 받고 물러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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