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호 풀백 복귀 조광래는 링커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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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쿠웨이트 28일=연합】월드컵 축구 「아시아」지역 3조 예선의 패권을 놓고 29일 밤10시 「쿠웨이트」와 한판 승부를 벌이는 한국대표 화랑팀의 스타팀 멤버가 결정됐다.
김정남 코치가 28일 밝힌 것에 따르면 GK는 조병득이 맡고 FB는 최종덕 조영증(스위퍼) 박성화(스토퍼)에 이번 대회에서 HB로 기용됐던 홍성호가 가담, 수비가 강화된다.
홍이 FB로 빠진 것은 FB 장외룡이 28일 하오의 연습에서 무릎을 다쳤기 때문이다.
링커진에는 이강조 이태호에 조광래가 가담했다.
조는 오른쪽 날개를 맡아 왔으나 미드필드를 강화하기 위해 원래의 위치로 복귀했다.
공격진은 최정호를 중앙에 세우고 정해원을 오른쪽 날개, 이태엽을 왼쪽 날개로 기용한다.
「쿠웨이트」와의 경기에서 전 후반 90분 동안 승부를 가리지 못할 경우 30분 연장전을 벌이며 연장전에서도 무승부면 승부차기로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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