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구 슈퍼마켓"…구로동 기계공구 상업단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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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기계공구류, 자동차·중기부품, 고무· 전기· 파이프제품 등 모양과 종류·크기와 규격이 서로 다른 수천 종의 산업용 공구류가 판매되는 공구의 슈퍼마켓. 서울영등포 구로동 기계공구상업단지 협동조합」이 지난달 23일 문을 열었다. <사진>
이 공구상업단지는 서울영등포 2가 지역에 밀집해 있었던 공구상가 시 외곽으로 이주시키려는 서울시 도시계획에 따른 것으로 공구상가 상인들로 구성된 8백10여명의 조합원들이 공동출자 한 공사비는 2백50여억원.
총대지 2천3백여평에 지하 I충·지상 3층인 상가 건물은 1천5백여개소의 점포와 다방·유흥업소 등을 갖춘 매머드규모로 1천여대의 승용차가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 시설도 갖추었다.
지금까지 영등포2가 일대에 밀집해 있던 기존의 공구상들이 이주하게될 이 공구상업단지는 서울을 비롯한 인천·안양 등지의 각 산업체에서 필요로 하는. 각종 공구류 유통의 중심지로 부각될 전망이다.
이 공구상업단지는 모든 산업용공구를 협동조합에서 공동구매하기 때문에 『공장가격으로 우수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고 공구 상업단지협동조합 전무이사 정창영씨(50)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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