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민들 열띤 응원 서울운동장 방불

○…한국-「말레이지아」전이 열린 「카잠」 경기장에는 2천명의 한국기술자들이 응원, 서울운동장에서 경기하는 것 같은 분위기였다.
스탠드에는 『화랑의 가는 길엔 오직 승리 뿐』이라는 등의 격려 플래카드가 만발, 선수들의 사기를 돋우었다.
한국의 이날 승리는 예상을 뒤엎은 것이라고 이곳 전문가들은 논평.
이곳 신문들은 결승전에서 「쿠웨이트」와 「말레이지아」가 맞설 것으로 전망했었으나 막상 경기에서 한국이 우세하자 모든 사진기자들은 「말레이지아」 골대 뒤로 몰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