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사부는 18일 최근 어린이들 사이에 홍역과 백일해가 유행, 계절적으로 크게 유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히고 전국에 어린이 홍역·백일해 주의보를 내렸다.
보사부는 전국 보건소와 보건지소에 영세민 자녀에 대한 예방접종을 무료로 실시하도록 지시하고 각 가정에서도 어린이들의 건강관리에 유의하도록 당부했다. 홍역은 주로 4∼5월에 4∼6샅 어린이들 사이에 많이 발생하며 백일해는 5살 이하 어린이들 사이에 연중 유행한다.
보사부는 서울의 경우 각 종합병원과 소아과 등에 요즘 평소보다 3배 이상 많은 10여명의 홍역·백일해 어린이 환자가 찾아들고 있으며. 증세가 악화되면 또 다론 합병증을 일으킬 우려가 있는 만큼 예방접종과 바깥출입을 삼가는 등 건강관리에 부모들이 주의를 기울이도록 요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