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 로비활동을 제일우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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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내무부 관리들은 요즘 전국적으로 번지고 있는 청탁배격결의대회 등으로 현재진행중인 행정구역 조정작업이 보다 순조롭고 합리적으로 마무리될 것 같다며 한시름 놓고있는 표정.
관계 실무자들은 과거 행정구역조정작업이 있을 때엔 「표밭」에 신경을 곤두세우는 「선량」들의 눈치를 보느라 어려움이 많았지만 때마침 새 국회의원상 정립과 합께 청탁 안 하기 운동이 벌어지고 있어 앞으로는 그와 같은 눈치를 볼 필요가 없어졌다는 것.
그러나 앞으로도 각 정당들이 당의 이익을 앞세워 로비활동이라도 벌일 경우 과연 이를 거부할 수 있는 배짱이 있을지는 아리송하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솔직한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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