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상품 값싸서산다" 59% 품질우수…30%, 신용좋아 17%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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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우리나라상품은 외국상인들에게 지난해보다 가격과 신용면에서는 좋아졌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품질·애프터서비스·디자인·포장면에서는 못해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무협이 국내에 주재하는 바잉 오피스(한국수출상품구매업자) 2백1개사 (응답3백65건)률 대상으로 실시한 우리상품의 국제경쟁력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상품의 구매동기는 값이싸기때문에 59·7%, 품질우수가 29.9%로 지난해와 비슷했다.
가격은 비싸다는 의견이 지난해의 60·4%보다 많이준 41·1%, 저렴하다는 의견이 7·1%에서 13·2%로 늘어 우리상품의 가격면에서의 경쟁력이 회복되고있음을 나타냈다.
신용도 양호하다는 의견이 17·1%로 지난해보다 늘었고 떨어진다는 의견은 35·3%에서 24·8%로 줄어 역시 호전되고 있다.
그러나 일반적인 품질면에서는 우수하다는 의견이 작년의 17%에서 14·3%로 줄었고 애프터서비스면과 디자인·포장면에서도 우수하다는 의견이 줄어 이부분의 개선이 시급함을 나타냈다.
응답자의 10·7%가 현재 수입선을 우리나라에서 다른나라로 전환중에 있으며 49·2%가 전환할 가능성이 있다고 답변한 우리 수출품의 경쟁력변화에 따라 언제든지 바이어가 이탈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구매업자들중 18·7%는 또 우리나라가 이미 중공과 무역면에서 경합중이라고 답변했고 28·7%는 1∼2년 뒤, 25·4%는 3년 뒤, 27·3%는 5년뒤에 경쟁에 들어갈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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