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샤바 동맹군들 파서 군사활동 계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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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워싱턴 8일 로이터=연합】미국무성은 8일 「바르샤바」조약군의 군사훈련이 종료됐다는 공식발표에도 불구하고 소련을 비롯한 동구국가들이 「폴란드」 안팎에서 아직도 군사활동을 계속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윌리엄·다이어스」대변인은 소련이 결정만 내린다면 즉각 「폴란드」에 개입할 수 있는 군사준비태세가 아직도 계속되고 있으며 「바르샤바」조약군의 「소유즈81」군사훈련은 명목상으로만 끝났을 뿐이라고 지적하고 미국은 「폴란드」내외에서의 군사활동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이어스」대변인은 소련측이 무엇이라고 하든 「폴란드」내외의 군사정세는 근본적으로 변한 것이 없다고 밝히면서 「바르샤바」조약군이 언제라도 「폴란드」를 침공할 수 있다는 미정부의 견해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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