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군을 지역전투의 정예군으로 총력방위체제 구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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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주영복 국방부장관은 6일 향토예비군을 지역전투의 정예군으로 키워 구역 단위별 총력방위체제를 구축하고 천재이변으로 인한 재해복구 및 전염병에 대한 방역사업에도 즉각 출동할수있는 지원태세를 하루속히 갖추도록 하라고 각 군 및 예비군에 지시했다.
주장관은 최근 북괴가 우리의 「1·12」일 제의를 묵살, 정규전과 비정규전을 배합한 기습속결전략을 구사해 전방으로부터의 전면공격과 후방 침투공격을 동시에 감행해 남한 전지역을 전장화 하려고 획책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같이 지시했다.
주장관은 이에 대비하기 위해 예비군은 다른 지역으로부터의 병력이나 장비 지원을 기대하지 말고 장비·훈련·편성등 전투역량을 강화시켜 지역으로 침투하는 적을 독자적으로 격멸할 수 있는 구역단위 총력방위 체체를 조속히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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