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에 며칠 쉬세요?' 대체휴일제 첫 적용…기업마다 달라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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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YTN 방송 캡처]

 
대체휴일제가 적용되는 첫 추석 연휴를 맞아 휴일기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올해는 추석 연휴 첫 날인 9월 7일이 일요일과 겹쳐 연휴 마지막날의 다음날인 10일 수요일까지 휴일로 지정됐다.

기업들 가운데는 정부의 대체휴일제 도입과 관계없이 노조와의 합의에 따라 설·추석 연휴 기간을 4일로 정한 곳도 많아 주말 포함 최장 6일을 쉬는 곳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 제조업체 900여 곳을 조사한 결과 수요일을 포함한 5일이 아닌 4일만 쉰다는 곳이 66%로 가장 많았다.

설날과 추석, 어린이날이 공휴일과 겹칠 때 평일 하루를 더 쉬게 하는 대체휴일제는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에 따른 것이어서 일반 기업이 꼭 따를 의무가 없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사정이 나은 대기업과 금융권은 대부분 5일을 쉬는 반면 중소기업 중에는 그렇지 못한 곳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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