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치훈, 가등 꺾고 5연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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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동경=신성순 특파원】일본 마이니찌 신문주최의 제36기 본인방 도전자 결정 리그전에 출전하고 있는 조치훈 명인은 1일 가또 9단과 대결에서 집흑으로 승리를 거둠으로써 5연승을 기록, 도전권에 한발 더 다가섰다.
조 명인은 앞으로 하시모또 9단 등 두 기사와의 대전을 남겨 놓고 있는데 현재까지의 전적으로 보아 가장 유력한 도전자 후보가 되고 있다. 2위는 4승 1패의 임해봉 9단이다.
본인방은 일본 바둑계 3대 타이틀 중의 하나이며 현 본인방은 다께미야 9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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