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상대피했던 부산 양덕여중 학생 400명…소방대가 로프로 전원 구조

중앙일보

입력

 
25일 부산이 물난리로 지하철 침수 피해를 겪은 가운데 양덕여중 학생들이 한때 고립 당한 후 전원 구출됐다.

이날 오후 4시쯤에는 부산시 북구 구포1동 양덕여중의 건물이 3층까지 침수 되면서 학생 400여 명이 5층 옥상으로 대피했다.

운동장과 교문 쪽에 물이 가득 차면서 학교를 빠져나가지 못하게 되자 교사들의 안내로 양덕여중 학생들은 일단 옥상으로 대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양덕여중 뒷문 쪽으로 로프를 설치해 이날 오후 4시 30분쯤 대피해 있는 학생들을 전원 구조했다”고 밝혔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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