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명적 공격용 무기 미,중공에 판매고려, 퍼시 상원외교위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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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워싱턴29일UPI·로이터 연합】미국은 소련이 자유노조운동을 말살하기위해 「폴란드」에 대한 무력침공을 단행할 경우 이에 대한 강력한 대응책의 하나로 대중공공격용무기판매를 구상하고있다고 「찰즈· 퍼시」미상원외교위위원장이 29일 밝혔다.
「퍼시」 위원장은 이날 CBS-TV와의 인터뷰에서「카터」 전대통령이 지난80년12월 소련의「폴란드」무력침공이 있을 경우 『중공카드』응 사용키로하고 국방성에 대중공판매가 가능한 『치명적인 무기와 군비』의 목록으로 작성토록 지시했다고 말하고 이 중공카드는「레이건」행정부에 의해서도 심각하게 고려되고 있다고 전했다.
「퍼시」 위원장은 또 80년11월 소련을 방문했을 당시 소련지도자들에게 「폴란드」사태개입에따른 미국과 중공의 강력한 동맹가능성을경고했다고 말하고 자신은 이들과의 회담에서 미국의 대중공무기판매가 소련에『가장 심각하고 의미있는 타격』을 주게될것이라는 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브레진스키」 전백악관안보담당보좌관은 이날「퍼시」위원장의 인터뷰에 대해 자신은 「카터」 전행정부의 구체적인 대소대응수단에 대해 언급할수는 없으나 대중공무기판매구상은 인정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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