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한,유총재2위에 우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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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제1야당」 을 내건 민한당은 유치송총재가 2등 당선돼 우울.
자신과 당의 체면이 곤란해져 불쾌한 유총재는 26일 상오 당사에 나왔다가 하오엔 한동안 행방이 끊겼는데 저녁때야 평택으로 내려간게 판명됐다.
이때문에 하오5시께 전두환대통령의 축하화분을 전달하기위해 총재실을 방문한 우병규청와대정무제1수석비서관이 유총재를 만나보고 돌아가려했지만 연락이 안돼 그냥 돌아갔다.
김형내부대변인은 당직자들도 유총재앞에서 말하기를 삼가고 있는 침통한 분위기라고 전했다.
한편. 예전에 정혜주구신민당 전당대회의장의 낙선, 후임 정운갑전당대회의장의 가처분 물의에 이어 김준섭 현민한당전당대회의장이 낙선된데 대해서도 당내에서는 입담이 오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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