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 포철 제압 1-0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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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실업축구 1차「리그」에서 대우가 파 죽의 3연승으로 단독선두에 나섰다.
서원상 신문선 등 발빠른「윙·플레이어」와 FB 유태목 등 좋은 재목으로 보강되어 실업축구의 강호로 급 성장한 대우는 19일 백중의 호적수로 지목되던 최순호의 포철을 맞아 우열을 가리기 힘든 접전으로 시종 했으나 경기종료 불과3분전 최후의 공격에서 유태목 서원상의「패스」를 받은 FW 박정선이「헤딩·슛」, 천금의 결승「골」을 뽑아 냈다.
포철의 최순호는 대우 FB 최경식과 유태목에게 철저히 봉쇄 당한 데다 다리부상으로 고전.
한편 이날 또 하나의「빅·카드」해군과 충의의 대결에서는 불꽃튀는 일진일퇴의 각축 끝에 끝내 득점 없이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또 이날 조흥은행은 2연승의 쾌조를 보이던 주택은행에 예상을 깨고 1-0으로 쾌승, 파란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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