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제2경제기적 각계 단결하면 가능"|미「C·S모니터」지 전망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뉴욕=김재혁특파원】한국의 장래는 정치·사회적 안정과 대외수출의 신장에 달려 있으며 군부와 공무원·실업인·노동자들이 과거의 불평과 대결에서 벗어나 보다 나은 한국을 건설해야한다는 일치된 이해 속에서 공동노력을 한다면 80년대에 제2의 경제기적을 이룩할수 있을 것이라고 미국의 권위있는「크리스천·사이언스·모니터」지가 18일 전망했다. 「크리스천·사이언스·모니터」지는 이날 이례적으로 16「페이지」에 걸친 한국경제특집을 통해 무역·섬유·조선·제철·자동차·「컬러」TV·주택건설·해외건설용역·석유개발·농업 등18건의 분석기사를 실었다.
이 신문은 연초 전두환대통령의 방미로 한미관계가 정상화되고 미국이 북한의 위협에 대한 한국의 안보를 재보장했으며 김대중의 감형과 비교적 순탄한 제5공화국의 수립 등은 한국이 정치적으로 안정을 회복하고 있다는「이미지」를 제고시켜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