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역조건 계속악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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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우리나라의 80년도 수입단가는 크게 오른데 반해 수출단가는 조금밖에 오르지않아 교역조건이 계속악화한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무협이 발표한 80년중 무역지수및 교역조건동향에 따르면 새년중 윤입단가는 23.2%나 상승했으나 수출단가는 6.6%밖에 오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무협은 80년도의 순상품교역조건은 79년대비 13.6%나 악화했으며 소득교역조건도 5.6% 악화됐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수출단가상승률이 예년에비해 낮았던것은 세계무역의 침체때문에 수출가격을 올려받기가 어려웠기 때문이다. 또 수입단가상승률이 높았던것은 원유를 비롯하여 원당·원면등주요 원자재값이 많이 오른데 기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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