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국 무역장벽 높여 개도국 수지 악화시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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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방콕11일AP·AFP=연합】「아시아」개발도상국들은 제37차 「아시아」 태평양 경제사회 이사회(ESCAP)총회 이틀째인 11일 선진공업국들의 점증하는 보호무역주의 추세와 개발도상국들의 국제수지 불균형을 지적, 세계 경제상황의 전반적인 악화에 우려를 표명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중공이 소련과 「베트남」의 「아프가니스탄」및 「캄보디아」점령사태를 비난한데 대해 소련이 중공을 맞 비난하고나서 또 다시 국제회의에서의 중·소대결을 연출했다.
「프라나브·무케르제」인도재상은 금년 세계경제가 전반적인 경제활동의 저하, 실업증대 및 「인플레」상승 등으로 그 전망이 어둡다고 지적하고 더욱이 개발도상국들은 수출조건의 악화와 국제수지 불균형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한국과 「스리랑카」대표는 의류와 작물류산업이 개발도상국 산업화와 첫 단계임을 지적, 오는 5월 「제네바」에서 열리는 다변섬유 협정협상이 선진 공업국들의 의도를 알아내는 시험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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