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칭당원 "후보서 빼달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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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민주당은 당초 20명의 전국구 후보명단을 발표했다가 막상 중앙선관위에는 13명밖에 등록하지않는 등 순위결점을 둘러싸고 진통을 겪은 흔적이 역력.
명단발표 직후 순위 2번이된 김국주 부당수는 『대구로 출장간 고정동 당수와 상의, 결정할테니 1번의 박용수씨를 빼달라』는 말을 하는가 하면 당선을 자칭하는 사람이 함부로 누구누구를 빼달라고 보도기관에 연락을 해오기도 했다. 결국 ⑥김정길⑧곽현산⑨이상준 ⑩장 철 ◎백 철⑮권상섭⑩황길웅씨등은 끝내 등록을 포기.
황귀성 선거대책본부장은 서류미비의 경우와 당직을 갖고있는 사람들이『당무에나 전념하겠다』고 고사하는 바람에 7명이 줄어들었다고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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