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갈증 해소위해 맥주생산 늘리도록|중공, 종전태도바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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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중공에서 한때 『낭비적이고 파괴적인소비품목』으로 비난 받아은 맥주의수요가 급증,생활수준 향상과 함께 맥주를 증산하라는 요구가 일고있다.
중공의 노동조합격인 전국총공회의 기관지 공인일보는 4일 중공인민들의맥주소비량은 지난4년간 무려 5배나 증가했지만 생산량은 절반에도 미치지못했다고 지적,당국은 인민의 갈증을해소하라고촉구.
이 신문은 『인민은 먼저먹고 마시고 입고 거처할곳이있어야한다』는 「카를·마르크스」의 이론을 인용하면서 소위 「액체빵」으로불리는 맥주의 품귀현상은당국의 극좌적인 경제정책과 일부 관리들의 편견때문이라고 신랄하게 비난.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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