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총 위원장에 정한주씨 선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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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81년도 한국노총 대의원대회가 5일 상오 10시 서울 여의도 노총회관강당에서 열려 정한주 현노총위원장직무대리를 제9대 노총위원장으로 선임했다.
정위원장은 대의원 총수3백95명 중 과반수가 넘는 2백21표를 얻었고 정씨와 경합했던 김창윤 전국화학노조위원장은 1백5표를 얻었다.
정위원장은 당선 인사를 통해 『7백만 근로자의 뜻에 따라 말뿐이 아닌 실천하는 대표자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총대의원대회는 지난해 10월에 열릴 예정이었으나 5·17 계엄확대조치로 노조활동이 제한돼 연기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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