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랑, GK 조병득 한 명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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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오는 8일 「도오꾜」에서 열릴 한일축구정기전에 출전할 국가대표 화랑「팀」은 GK가 조병득 1명밖에 없어 무사히 경기를 끝낼 수 있을는지 우려되고 있다.
국제대회에 GK 1명만을 대리고 출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 있는 일로서 김황호가 북미「프로·팀」입단「테스트」를 받기 위해 현재 미국에 처져있기 때문에 이 같은 상황이 벌어지게 된 것이다.
조병득이 부상을 당하지 않을 경우 아무런 지장이 없겠지만 만약 불의의 사고가 발생할 때는 교체선수가 없는 실정이다.
축구협회는 l「게임」을 위해 선수보강을 할 수 없어 궁리 끝에 1명만을 보내는 모험을 하게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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