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호노프수상 연설|소,경제난 시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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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제26차 소련공산당대회 5일째인 27일「니콜라이·티호노프」를 경제전반에 관한 연설에서 소련경제에 「소련과 미비점」이 있음을 시안한후 자원의 낭비를 비난하고 「모든 자원사용에 대한 철저한 규제』를 주장했다.
금년부터 시작되는 제5차 경제5개년계획의 해설이 포함된 이 연설에서 「천연자원의 절약」과 「새자원의 적극적개발」을 거듭 주장하면서 경제상황의 대대적 개선을 제창했다.
이밖에 「티호노프」는 ▲군사력 우위를 빼앗기지 않기 위해 군에 모든 지원을 할 것이며▲육류·우유·과일·야채등의 생산을 늘려 「식량문제」에 대처하고▲노동생산성을 높이겠다고 약속했는데 중공업보다 소비재공급올 강조한 것은 드문일이다.
「티흐노프」는 또 미국의 대소곡물금수조처에 대해 『미국은 야비한 정치적 목적을 위해 무역을 이용했다고 비난했으나 소련은 상호권리와 호혜원칙위에 대미경제관계를 증대시킬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새5개년계획의 지표는 ▲연육류생산 l천7백만t▲우유생산 9천8백만t▲곡물생산 2억3천8백만∼2억4천3백만t▲공업생산량증가 연평균4.9%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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