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지원제한 등 검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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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이규호 문교장관은 27일 올해 명문대학의 모집청원 미달사태 등 대학입시제도 개혁으로 빚어진 부작용을 개선키 위해 내년부터는 ▲수험생들이 5∼6개 대학을 지원토록 해「컴퓨터」로 배정하는 방법 ▲복수지원제도를 제한, 2개 대학까지만 지원토록 하되 1개 대학에 3지망까지 할수 있도록하는 방법 ▲복수지원을 무제한 허용하되 대학의 면접시험일자를 다르게 하는 방안 등이 연구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장관은 이날 입법회의 문공위에 출석, 의원들의 정책질의에 대한 답변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82학년도의 대입 학력고사과목은 81학년도의 예시와 동일하게 실시할 계획이지만 고교교육의 충실과 정상화를 위해 83학년도 이후에는 제2외국어와 수학Ⅱ등 고사과목을 늘리는 문제와 배점기준 조정을 신중히 검토하여 추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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