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 측서 압력"|교권침해 확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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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서울대일 고교 민병찬 교감직무대리(44) 자살기도사건의 교권침해 관련여부조사에 나선대한교련(회장 정범석)은 25일 동교 교사 71명·교장·학원장을 대상으로 한 직접조사와 서울시교위의 조사결과를 종합검토한 끝에 교권침해사실이 있음을 확인하고 사학의 이 같은 교권침해활동을 뿌리뽑기 위해 적극적인 교권옹호 활동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교련은 이 조사보고서에서 ▲동교 재직 71명의 교사들은 지난해 5윌9일 재단 측의 비교육적 처사시정을 건의한 뒤 갖가지 압력을 받아왔고 ▲따라서 이번 사건의 책임은 김성민학원장과 최선송 재단사무장에게 있다고 주장하고, 이같은 교권침해요인 제거를 위한 관계당국의 제도적 보장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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