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정당 본격 득표 활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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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대통령선거가 끝남에 따라 각 정당들은 당조직과 운영을 국회의원선거체제로 전환하는 한편 당원배가운동·당원교육·단합대회등을 통한 본격적인 득표활동에 들어갔다.
민정당은 대통령선거에 관여했던 당조직을 모두 국회의원 총선대책기구로 흡수하고 내주부터 이재형대표위원을 비롯한 중앙당간부들의 취약지구방문·독려로 집중지원대책을 펴는 한편 당원교유을 통한 당세확장에 나서기로 했다.
민한당은 현재의 선거대책기구를 재경·전국구 후보중심으로 확대 개편하고 지구당별로 당세확장작업을 촉진함으로써 이를 득표로 연결시킨다는 전략을 세웠다.
국민당은 이영근 전유정회총무등을 영입해 중앙당 선거대책기구를 보강하는 한편 대통령선거에서 무소속 포섭률이 높았다는점을 홍보전략으로 활용, 다각적인 지지기반 확대작업을 펴나갈 방침이다.
민권·민사·신정·사회·안민당등도 이달말까지는 조직정비를 모두 끝내 본격적인 득표활동에 들어갈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사회당은 26일 선거대책본부장에 배태원간사장을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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