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특수강도|9명 입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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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 성북경찰서는 25일 길가 던 초등학생이나 중학생을 흉기로 위협, 금품을 뺏어온 진모군(15·서울동선동)·권모군(13·서울안암동)등 10대 불량배 9명을 특수강도 등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18일 하오4시쯤 서울동선동 모 초등학교 앞길에서 수업을 마치고 귀가하던 이 학교 5학년 조모군(11)을 곡목으로 끌고 가 미리 준비한 길이12㎝쯤의 면도칼을 들이대며『돈을 내 놓으라』고 위협, 조군의 호주머니를 뒤져 현금 5백원을 빼앗는 등 같은 수법으로 지금까지 16차례에 걸쳐 모두 17만원을 뺏어왔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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