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의 주역 여우「킨스키」 미 영화계서 선풍적 인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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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지금 미국 영화계엔「유럽」에서 온 「나스타샤·킨스키」(20) 란 여배우를 두고 화제가 대단하다. 그도 그럴 것이 그녀가 주연한『테스』란 영화가「뉴욕」과「로스앤젤레스」에 이어 미국 전역에서 개봉,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
「킨스키」는『「유럽」의「섹스」공주』라 불리면서「잉그리드·버그먼」이나「소피아·로렌」, 또「브리지드·바르도」를 능가할 대「스타」로 성장할 것이란「할리우드」의 예상으로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킨스키」는「베를린」에서 독일인 어머니와「폴란드」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다. 아버지「쿨라우스·킨스키」는 영화배우였지만 그녀가 9세 때 부모가 파경, 「킨스키」는 어머니와 함께 「뮌헨」 「로마」 「파리」등을 전전, 미국에 오기 전까지는「파리」에 살고있었다. 「킨스키」는 13세 때「데뷔」했는데 그녀가 더욱 유명해지게 된 것은 그녀의 타고난 미모와 함께『테스』를 감독한 「로만·폴란스키」와의 염문 때문에 그의 이름은 더욱 두드러지게됐다.「킨스키」는 최근 「프란시스·크폴라」감독의『마음의 선물』(One From the Heart)이란 새 영화에 출연 중인데 또「밸·류턴」이 감독하는 고전적 공포영화『멋장이 사내』(Cat People)라는 영화에도 출연키로 계약돼 있다.
그녀는 현재「할리우드」의 「비벌리힐즈」에서 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는데 일체의 외부접촉을 끊고있어「팬」들의 궁금증을 더해주고 있다. 【뉴스위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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