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의장막 중공에 결혼상담소 급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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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중공에서 청춘남녀들의 짝을 맞춰주는 결혼상담소가 한창 성업중이라고 「홍콩」에서 발행되는 공산계「대공보」가 16일 보도. 북경의 경우 지난해10월까지만해도 1개소에 불과하던 결혼상담소가 12월에는 4개소로 늘어났으며 상해의 상담소역시 몰려드는 신청자들로 대성황을 이루고 있다고.
영업시간중에는 항상 많은 사람들로「붐」비고 있으며 이들중 일부는 단순한 호기심때문에 기웃거리지만 대부분이 진정으로 결혼상대자를 찾고 있다. 이들상담소들은 월·수·금요일에는 남성, 화·목·토요일엔 여성들의 신청을받고 있다.
1인당 신청수수료는 2원(1「달러」33「센트」)으로 한달봉급이 평균 35원(23「달러」33「센트」)에불과한 이들로서는 적잖은 액수.【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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