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당에 비례대표 ⅔배분은 무리|의원선거법개정 추진하겠다 김국민당 총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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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전주=김영배기자】김종철국민당총재는 16일 전북도지부 결성대회 치사를 통해『대통령선거결과가 확실시되는 마당에 우리가 꼭해야 할일은 원내에서 강력한 견제세력을 구축하는일』이라고 말하고 국민당이 다수 의석을 확보할수있도록 총력을 다하라고 당부했다.
김총재는 또『제1당이비례대표의석의 3분의2를배분받게 되어있는 현행국희의원선거법은 다당제유도란원칙에 어긋날뿐아니라 제1당을 하기위해 선거에서 무리를 할 소지가 있다』고 지적, 국회의원선거법과 대통령선거법의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총재는 1구2인제의현선거구제도에도 반대의사를 표명하고 인구비례에따라 1구3,4인까지 뽑을수있도록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대통령선거법에대해 김총재는 선거인후보가 유권자1백∼1백50인의 추천을 받도록한 제도는 현실적으로 상대방의 추천이 봉쇄되는 방법으로 악용될수있어 이런 조항은 개정되어야 한다고말했다.
한국국민당은 이날전북·전남도지부 결성대회를 열고 도지부위원장에 유범수씨(전북· 7대의원)와 한갑수씨(전남· 10대의원)를 각각 선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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