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용 탕웨이 부부, 웨딩 사진 공개하고 바로 떠난 곳은?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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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탕웨이(34)와 영화 감독 김태용(44)이 최근 홍콩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19일 영화사 봄 관계자는 “지난달 12일 스웨덴 포뢰섬의 잉마르 베리만 하우스에서 둘만의 조촐한 결혼식을 올린 바 있는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은 정식 결혼식을 올림으로써 인생을 함께할 부부로 온전한 첫발을 내디뎠다”고 전했다.

김태용과 탕웨이는 정식으로 부부가 돼 “새로운 삶을 함께 시작하면서 의욕과 함께 두려움도 있지만 저희는 사랑과 존중으로 서로의 손을 잡고 함께 나아갈 준비가 됐습니다. 저희를 아껴주시는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사랑과 행복이 함께하는 삶을 모두에게 기원합니다”고 결혼 소감을 밝혔다.

또 “예식이 비공개여서 많은 것을 함께 나누지 못한 것을 이해해 주시고 끝까지 격려해 주시는 여러분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들의 결혼사진도 공개됐다. 사진 속에서 두 사람은 웨딩드레스와 턱시도를 입고 서로를 애정 가득한 눈으로 바라보고 있다. 특히 탕웨이는 순백의 드레스 자태를 과시했다.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은 청첩장을 통해 “새로운 인생의 단계, 신선함이 가득한 도전, 우리는 이미 준비가 되었습니다. 사랑과 존중으로 손을 잡고 함께 가겠습니다. 다시 한 번 여러분의 관심에 감사드리고, 모든 마음 속에 사랑의 행복을 간직하시길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결혼식을 올린 두 사람은 미국 LA로 신혼여행을 떠났다.

지난 2009년 영화 ‘만추’를 통해 배우와 감독으로 처음 만난 두 사람은 지난해 10월 탕웨이가 광고 촬영을 위해 내한했을 당시 연인으로 발전해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온라인 중앙일보
‘김태용 탕웨이 부부’. [사진 영화사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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