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법회의 참여안해 "야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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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방송연설에서 한발 앞서가는 국민당의 김종철대통령후보는 8일 KBS-TV에서의 2차연설을 통해 『보리씨앗은 헌 것이지만 거기서 돋아나는 싹은 새로운 것처럼 하늘아래새것이 어디 있느냐』 고 말해 구공화당과 유정회가 중심이된 국민당의 입장을 간접설명.
김후보는『대통령후보를 낸 민정·민한·민권당을 포함해 4개 정당중에서 입법회의에 참여치앉은 유일한정당이 국민당』이라며『한국 국민당이야말로 진짜 야당』이라고도 했다.
김후보는 비판적「톤」이 높았던 1차연설때와는 달리 경제정책등을 구체적으로 분석하며 정책대안을 제시했는데 무명시인이 지어 창당대회에서 낭송했던 『거북이여, 한국국민당이여, 은혜를 배반할줄 모르는 의리와 신념…』이란 축시낭독으로 끝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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