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안내양 등 백20명 식중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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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4일 하오 8시쯤 서울정릉 4동820 시내「버스」동양교통(대표 박건익·54)구내 식당에서 저녁식사를 한 이 회사「버스」안내양과 운전사·정비사 등 1백20명이 집단 식중독을 일으켜 이 가운데 안내양 김인숙양(23)등 12명이 고려대 부속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진성심양(20)등 20명은 기숙사에서 통원치료를 받고있다.
진 양 등에 따르면 이날 저녁을 먹고 30분쯤 지나면서 갑자기 배가 쓰리고 구토를 일으키며 설사가 심해 잠을 자지 못했다.
경찰은 종업원이 먹은 콩나물 무침과 미역국이 잘못 요리된 것으로 보고 가검물을 수거, 국립과학 수사연구소에 감정을 맡겼다.
사고가 난 동양교통 구내식당은 8년전부터 회사측과 계약에 따라 신선영씨(60)가 경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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