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경기도지사의 아들 남모 상병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육군 6사단은 19일 오후 "남 상병의 영장실질심사 결과 구속영장이 기각됐다"며 "남 상병이 범행을 자백하고 있는 점, 피해자가 남 상병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점, 또 범행 정도가 중하지 않는 점 등을 고려해 도주 우려나 증거 인멸 위험이 없다"고 기각 이유를 밝혔다.
하지만 군 검찰은 향후 영장을 재청구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이날 "영장은 기각됐지만 군에서는 앞으로도 계속 엄정하게 수사해 법에 따라 조치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아들 구속영장 기각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당연히 통과될 줄 알았는데" "황당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번 사건으로 차기 대권 후보로 꼽혔던 남경필 경기지사의 지지율도 크게 추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리얼미터에서 실시한 여야 차기 대선 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남 지사는 지난주 5.4%에서 18일 2.9%로 크게 하락한 것으 조사됐다. 조사는 지난 11일~15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전화(ARS) 방식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병행 RDD 방법으로 실시됐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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